내분비교란물질 (Endocrine Disrupting Chemicals, EDC) 연구회 소개

EDC 연구회 전숙 총무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환경호르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며, 또한 환경호르몬의 인체 유해성이 심각하다고 알려지면서 국민의 우려도 급증하고 있다. 환경호르몬은 우리가 일상 생활속에서 노출되는 여러가지 화학물질 중에서 인체 내부에 존재하는 호르몬들의 작용에 영향을 미치는 종류를 포괄적으로 지칭하며 “내분비교란물질 (endocrine disrupting chemicals, EDCs)”로 명명된다.

산업화 이후부터 인간이 사용하였거나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합성화학물질의 종류는 약 십 만 종에 이르는데 이 중 공식적으로 EDCs로 분류하고 있는 것은 100~200여 종류이나, 실제로 합성화학물질들은 매우 다양한 기전을 통하여 EDCs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광의의 개념을 적용하면 우리 주위의 수많은 합성화학물질들이 잠재적으로 EDCs로서 위험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EDCs가 관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질병들은 매우 다양해서 전통적으로 생식기능저하, 불임, 성조숙증, 유방암, 전립선암 등과 같은 생식계에서 발생하는 질병들을 중심으로 많은 연구가 되었으나, 최근 제 2형 당뇨병, 이상지혈증, 갑상선질환, 골다공증 등과 같은 대사질환, 소아발달장애, 퇴행성 뇌질환과 같은 신경계 질환, 면역질환 등의 발생에도 EDCs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세계 유수의 의학단체에서 EDC에 대한 고찰과 학술적 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EDC에 대한 높은 사회적 관심에 비하여, 특히 내분비교란물질이라는 명칭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내분비내과 의사를 비롯한 대부분 임상의료진의 EDC에 대한 지식과 관심은 매우 제한적인 상황인 가운데, 대한내분비학회 김동선 이사장님의 적극적 지원과 관심 있는 여러 회원들의 지지로 2017년 11월 대한내분비학회 산하 내분비교란물질연구회(EDC 연구회)가 창립되어 활동을 시작하였다. 본 EDC 연구회의 목적은 EDC에 대한 실체를 규명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대안을 모색하고 연구하는 데 있다. 초대 회장은 을지의대 이홍규 교수님이 맡으셨고, 현재 약 23명의 회원이 가입하여 활동 중이다. 이에 지금까지의 EDC연구회의 활동과 향후 계획을 소개하고자 한다.

EDC 연구회의 정식 창립 인준 이전에 본 연구회의 내실 있는 활동을 도모하기 위하여 2017년 10월 24일 “EDC 연구회 창립 준비 전문가 토의”를 통하여 전문가 좌담회 시간을 가졌다. 본 토의에는 경희의대 김영미, 경북의대 이덕희, 서울의대 이영아, 서울대 최경호, 한국 과학기술원 표희수 교수 등 본 EDC 연구회의 주요 회원이자 의학, 환경 및 보건분야의 국내 EDC 전문가들이 모여 EDC 중요성에 대하여 재인식하고, 현재 EDC 연구의 한계점 및 개선 방향에 대한 논의와 향후 의료진과 국민 대상의 EDC 에 대한 정보 제공과 EDC 극복 대안을 위한 EDC연구회의 역할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2017년 11월 2일-4일에 부산에서 개최된 추계 내분비학술대회에서는 EDC 연구회 세션을 구성하여 최신 연구 결과와 동향을 공유하였다. 대표적인 EDC인 persistent organic pollutants (POPs)의 베타세포 손상에 대한 연구(경북의대 이유미 교수), POPs와 미토콘드리아 기능이상에 대한 연구(경희의대 김영미 교수), 소아 코호트를 대상으로 bisphenol A의 노출과 혈압과 비만과 관련된 연구(서울의대 이영아 교수)로 구성되었으며 여러 회원들과 활발한 토의가 진행되었다.

또한, 11월 3일에는 학연산 심포지엄 연자로 초청된 EDC 분야의 저명한 연구자인 Evanthia Diamanti-Kandarakis 교수(아테네 대학, 그리스)와 EDC 연구회 회원과의 전문가 토의 기회를 가졌으며, 유럽을 비롯한 해외의 EDC 홍보에 대한 방법, 대책 방법 및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하여 논의하였고, 해결해야 할 문제들에 대하여 함께 협력을 도모하는 기회를 가졌다.

오는 2018년 4월 19일-21일에 개최되는 SICEM (the Seoul International Congress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에서 EDC 연구회 세션: Impact of Endocrine Disrupting Chemicals on Obesity and Obesity Related Disease 을 구성하였으며, transgenerational inheritance of prenatal obesogen exposure 에 관하여 Bruce Blumberg (UC Irvine, USA)가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environmental exposure and T2DM 와 관련된 이슈를 Dianna Magliano (Baker Diabetes Institute, Australia)가 발표할 예정이며, 마지막으로 인제대 상계 백병원 박미정 교수가 소아에서의 EDC 및 비만과 관련된 연구결과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이 세션을 통하여 EDC의 여러 다양한 질환과의 연관성 및 세대를 이어가는 유전 가능성과 태아기, 소아기, 성인기에서의 영향에 대하여 연구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DC에 대한 관심은 점차 높아지고 있으나 전문적 지식은 아직 많이 부족하여, EDC연구회에서는 여러 의료진이 EDC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최신 연구 동향을 공부할 수 있는 심포지엄과 의료진과 일반 국민이 쉽게 알 수 있도록 다양한 EDC의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안내 책자 제작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EDC연구를 취합하여 체계적으로 검토 정리하여 여러 연구자와 공유하고, 현재 EDC 관련 연구 및 대응 방안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전문가 제언 등을 계획하고 있다.

EDC 연구회의 활동을 통해 국내에서의 EDC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 및 활발한 연구를 통하여 EDC의 규명 및 다양한 질환과의 연관성을 밝히고, 이를 예방하고 극복하기 위한 방안 마련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러 관심 있는 대한내분비학회 회원들의 적극적으로 참여를 통하여 내분비학회의 사회적 책무 이행의 의미 있는 활동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년내분비연구회 소개

 

 

노년내분비연구회 노정현 총무

노화과정은 인체에 많은 변화들을 초래하지만, 여러 호르몬들의 분비 조절과 작용 및 여러 대사 과정 들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내분비대사 영역에서 접하는 대부분의 만성 질환들이 노화의 과정과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을 정도로 노화와 내분비대사학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비정상적인 노화, 조화롭지 못한 비대칭적 노화, 즉 특정 장기 혹은 대사 과정에 국한되어 가속화된 노화는 또 다른 질병으로도 간주되는데, 내분비대사계의 교란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도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게 되었고, 노인 인구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노인들에서 나타내는 다양한 내분비대사 질환들의 임상 및 기초 의학적인 독특한 특성들에 대한 상세한 연구들이 절실하다. 이러한 필요성에 의해 대한내분비학회 산하 노년내분비연구회가 2017년 4월 창립되어 활동을 시작하였다. 초대 회장은 인제의대 부산백병원 박정현 교수님이 맡아 주었으며, 현재 57명의 회원들이 가입하여 활동 중이다. 이에 창립 후 6개월동안의 노년내분비연구회 활동과 앞으로의 계획을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연구회 발족 후 첫 사업으로 2017 SICEM에서 Endocrinology on Aging and Aged (Endocrine Aspect of Gerontology)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이 심포지엄에서는 Philosophical Considerations on Aging, Aged and Death (부산대 치전원 강신익 교수), Clinical Considerations on Endocrine Gerontology (순천향의대 변동원 교수), Telomerase, The Master Switch of Aging (연세대 정인권 교수), Perspectives of KESA (인제의대 박정현 교수) 제목의 강의들로 구성되었으며, 노화 및 노년의 내분비적 측면에 대한 인문한적 통찰과 과학적 접근을 통해 노년내분비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를 도모하고자 했다.

2017년 6월 22일에는 첫 집담회를 서울역 회의실에서 가졌으며, 저널리뷰와 Pleiotrophic biologic effects of metformin: as an anti-aging therapeutics 라는 최신 이슈에 대한 발표 및 토의가 있었다. 추후 정기적으로 집담회를 가져 노년내분비 및 노화에 대한 주요 이슈에 대한 지식 공유를 이어갈 예정이다.

2017년 8월 18-19일에는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첫 하계 심포지엄을 가졌으며, 을지의대 이홍규 교수님, 한림의대 유형준 교수님 등 노년내분비 연구의 최고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노년내분비에 대한 이해와 최신 지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였고, 회원들의 친목을 도모하였다.

2017년 11월 2일 부산에서 열리는 대한내분비학회 학연산 및 추계학술대회에서 노년내분비연구회 심포지엄을 계획하고 있으며, The basic pathophysiology on the senescence라는 제목으로 senescence의 기초 병태생리에 대해 다각적인 관점에서 다루어보고자 한다. 첫 번째 연자로 부산대 약학대학 정해영 교수님께서 Inflammation and aging이라는 제목으로, 노화에서 염증반응의 역할에 대한 최신 연구지견을 발표해주실 예정이다. 두 번째로는 면역반응과 노화의 연관성에 대해 전남의대 조경아 교수님께서 발표해주실 예정이며, 마지막으로는 노화에서 미토콘드리아의 역할과 기능변화에 대해 아주의대 윤계순 교수님께서 발표해주실 예정이다. 이 세션을 통해 노화의 기초 병태생리에 대한 개념과 최신 연구정보를 얻기를 기대해 본다.

그 외에 노년내분비 및 노화 관련 책자 발간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노년인구 증가에 따라 노년내분비 및 노화에 대한 일반인과 의료인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주는 소스(책자 포함)가 부족하며 특히 국내에는 일반인이나 전문가를 위한 노년내분비 관련 책자가 없는 상황이다. 이에, 신뢰할 수 있는 저자가 기술한 전문가를 위한 노년내분비 및 노화를 다룬 책자의 번역서를 발간하고자 하며, 추후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노년내분비 및 노화에 대한 정보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 책자도 발간하고자 계획하고 있다.

노년내분비연구회에서 내분비대사학의 특수한 시각에서 노화의 과정과 노인들의 특성을 섬세하게 연구하는 활동은 해당 학문분야들을 더 풍요롭게 활성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심 있는 대한내분비학회 회원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해 본다.

부산/울산/경남 지회 소개

 

부울경지회 권수경 총무

대한내분비학회 부산·울산·경남 (이하 부울경) 지회는 부산과 울산 및 경남지역에 거주하면서 내분비내과의 진료를 주로 담당하시는 선생님들의 모임입니다. 내분비대사 질환 분야의 학술 및 연구 활동을 통해서 회원 상호간에 학술교류를 하면서, 의학 발전 및 국민건강에 기여함을 학회의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약 120여분의 회원이 있으며 정기적으로 집담회에 참석하는 전문의 회원 수는 50여명 정도입니다.

부울경 내분비대사 지회의 역사 

1992년에 부산지역에서 내분비분야의 진료를 담당하시는 선생님들이 매주 목요일 저녁에 부산대학병원에서 소규모로 공부하던 내분비 집담회로부터 시작 되었습니다. 당시 전공의들 사이에서는 그 모임이 ‘햄버거집담회’라고 불렸고, 참석을 하면 너무나 열심히 토론을 해서 늦게 마치는 관계로 혈당 떨어질 것 같아 피하고 싶은 모임으로 통하기도 했습니다. 2008년 부울경 내분비대사 연구회로 발전하였고, 2012년 이후 부울경 내분비대사 학회로 등록하여 활동 중입니다. 부산대학교 김용기 교수님(현, 김용기 내과 원장)이 초대 회장을 맡으셨고, 현재는 고신대학교 최영식 교수님이 회장으로 활동 중이십니다.

학술 및 교육 활동

부산에서의 정기적인 집담회 뿐 아니라, 대구지역의 선생님들과 2개월에 한번 영남 내분비 연구회를 조직하여 학술 활동의 질적 향상과 상호교류를 도모하였으며, 1999년 3월 14일에는 제1회 영남내분비 연수강좌를 개최하고, 이후 영남 및 영호남 학술대회와 연구 세미나를 지속하여 타 지역의 내분비 선생님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있습니다. 회원 수가 증가하고 규모가 커지면서 2013년 3월 10일 제1회 부울경 내분비 학술대회 및 연수강좌를 시작하여, 이후 매년 학술대회와 연수강좌를 부산에서 개최하여 250여명의 회원 및 준회원이 참석하여 최신 지견을 공유하여 지역에서의 학술 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년 5~6회의 학술 집담회를 하고 있으며, 갑상선 연구회, 골대사-골다공증 연구회 및 비만 연구회 등의 연구회 모임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연 2~3회의 EGDM과 당뇨병 교육자 세미나를 통하여 지역 당뇨병치료 전문가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1997년 당뇨병환자와 걷기대회를 시작하여 초기 1-2년 간격으로 시행하다가, 2004년 이후에는 성인 당뇨캠프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였으며 2016년 11월 11~12일 제13회 부산 활기찬 생활을 위한 당뇨캠프까지 지역의 환자 교육과 관리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연구 환경이 열악한 지방의 의료 환경을 극복하고 학문적 발전을 도모하고자 여러 회원들이 연합하여 공동연구를 기획하여 발표하였고, 일부 연구는 현재 진행 중에 있습니다.

친목도모

부울경 지회는 회원 간의 상호교류와 친밀함이 장점으로 공식적인 학술모임 뿐 아니라 ‘부울경의 밤’과 같은 뒷풀이 모임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친밀하게 교류하고 있습니다. 회원의 수가 많아지고 지회의 규모가 커지면서 초창기의 가족모임이나 단체 야유회 등이 어려워 진 점은 아쉽지만 현재의 규모에서 가능한 친목도모를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부울경의 밤에 참석하신다면 학회장에서 근엄하게 발표하시던 선생님들의 노래와 춤을 목격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2017년의 계획과 나아갈 길

정기 학술 집담회 : 연 5회
부울경 내분비 학술대회 및 교육자 연수강좌 : 3월 4일
당뇨병교육자 세미나 및 연수강좌 : 10월 14일
EGDM : 7월 1일 (진주), 10월 21일 (부산)
성인당뇨캠프 (1박2일) : 11월 예정
연구 워크숍 : 7월 예정

양적 성장에 질적 향상이 뒤따랐는지 돌아보고, 단순한 학술모임이 아니라 회원들의 필요를 충족해 줄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선배님들께서 아끼고 가꾸어 이만큼 성장한 부울경 지회의 역사를 되짚어 보며 감사한 마음과 책임감이 느껴졌습니다. 우리 부울경 지회를 소개할 기회를 주신 내분비학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계속 열린 마음으로 서로 소통하여 발전하는 지회가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내분비학회의 모든 분께 다방면으로 지회의 문이 활짝 열려있으니 필요하실 때는 언제든지 연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대한신경내분비연구회 학술대회 및 연수강좌 (2016년 12월 2일-4일)

 

구철룡(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2016년 12월 2일부터 4일까지, 대한신경내분비연구회 학술대회 및 연수강좌가 제주 롯데씨티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제 5회 대한신경내분비연구회 (KNSG) 학술대회 및 연수강좌는, 제 5회 Pituitary Expert Meeting in Asia (PEMA) 및 제 1회 International Neuroendocrine Federation Symposium (INF)가 공동 학술대회 형식으로 진행됨으로써, 국제 학술대회로 확대되었다. 총 8개국가에서 200여명의 신경내분비관련 연구자들이 참석함으로써, 대한신경내분비 연구회의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첫째 날은, 뇌하수체 종양 치료 약제 임상 연구 및 신약 개발 전문가인 Alberto Pedroncelli 박사와 Michael Culler 박사의 강의가 진행되었다. 행사 당일 Welcome Dinner 시간에는 대한신경내분비연구회 회장 김성운 교수, INF 회장 Robert Millar 교수, 일본 신경내분비회 회장 Sakira Shimatsu 교수의 축사가 있었으며, 좌석이 부족할 정도로 많은 연구자들이 참석하여 연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친목을 다지는 즐거운 저녁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은, KNSG와 INF 및 PEMA 의 공동 학술대회가 진행되었다. INF 회장인 Robert Millar 교수 (Functional Rescue of Inactivating Mutations of the Human GnRH and LH Receptors with Cell-Permanent Small Molecules: a New Pharmacological Target) 와 연세의대 이은직 교수 (Translational Research of Pituitary Diseases) 의 Plenary Lecture 가 진행되었다. 제 5회 KNSG 학술대회에서는 뇌하수체 질환의 접근법이라는 토픽으로 서울의대 김용휘 교수, 연세의대 장종희 교수, 제주의대 진상욱 교수의 강의가 있었고, 뇌하수체 종양의 토픽으로 Toranomon 병원 Shozo Yamada 교수, 서울의대 김정희 교수의 강의가 있었다. 같은 시간 제 1회 INF에서는 Circadian Rhythm 의 토픽으로 경북대 정종화 교수, 울산의대 김민선 교수의 강의가 있었고, Appetite Regulation 의 토픽으로 울산대 이병주 교수, 고려대 성재영 교수, 김동훈 교수의 강의가 있었다. 오후에는 KNSG와 INF 의 공동 세션이 있었다. molecular Genetics of Neuroendocrinology 라는 토픽으로 Shanghai Huashan 병원의 Yong Yong Shi 교수와 연세의대 구철룡 교수의 강의가 있었고, Molecular and Cellular Physiology of the Brain 의 토픽에는 Kitakyushu 대학의 Yoichi Ueta 교수, KAIST 손종우 교수, 고대의대 손기훈 교수의 강의가 있었다. 제 5차 PEMA 에서는, 한국인 말단비대증 환자에서 Pasireotide 치료 경험에 대해 경희대 김성운 교수의 강의를 시작으로, 다양한 토픽이 진행되었다. 뇌하수체 종양 수술 후 치료법 선정이라는 토픽으로, Nippon 의과대학의 Izumi Fukuda 교수, 연세의대 김선호 교수의 강의가 있었고, 말단비대증의 전반적 이해에 대한 토픽으로 Toranomon 병원의 Hiroshi Nishioka 교수, 제주의대 진상욱 교수, Taichung Veterans 병원의 Yuh-Min Song 교수의 강의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증례토의 시간에는 각 나라서 경험한 어려운 뇌하수체 종양 환자 치료에 대한 활발한 토의가 있었다.

셋째 날은, 대한신경내분비연구회 연수강좌와 어제에 이어 PEMA 가 진행되었다. 연수강좌에서는 뇌하수체 질환에 대한 접근법이라는 토픽으로, 뇌하수체 기능 평가 (전남의대 강호철 교수), 뇌하수체 질환의 영상의학적 진단 (경희의대 김의종 교수), 뇌하수체 질환의 병리학적 접근법 (서울의대 박성혜 교수) 의 강의가 진행되었다. 또한, 뇌하수체 질환의 최신 지견이라는 토픽으로 고프로락틴혈증의 치료 (부산의대 김인주 교수) 와 요붕증의 최신 지견 (계명의대 김혜순 교수) 에 대한 강의가 있었고, 증례 토의 시간에는 프로락틴선종 (가천의대 엄영실 교수), Hypophysitis (을지의대 이재민 교수), 요붕증 (경희의대 조인진 교수), Traumatic Brain Injury (연세의대 박세희 교수)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진행되었다. PEMA 세션에서는 쿠싱병 최신지견에 대해 성균관의대 허규연 교수, Fudan 대학의 Hongying Ye 교수, Peking Union 의과대학의 Huijuan Zhu 교수, Kyoto 국립대의 Yutaka Oki 교수의 강의가 있었고 내년 PEMA 신임 회장으로 연세의대 이은직 교수가 선임되었다.

기존의 대한신경내분비연구회가 내분비내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방사선종양학과 의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교환했다면, 이번 제 5차 대한신경내분비연구회 학술대회는 임상의학자, 기초의학자, 중개 연구자, 및 국외 신경내분비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하겠다.

신경내분비 분야가 임상적으로는 희귀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며, 연구 자원도 많지가 않아 이번 학술대회에 참석한 인원은 다른 국제 신경내분비 학술대회와 비교했을 때에도 매우 많은 수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한 국가 (8개국)에서 200여명이나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 신경내분비 분야의 국제적 위상을 짐작할 수 있게 해주는 기회였다.

강원지회 소개

강원지회 조은희 총무

역사
  강원지회는 2009년 3월 18일 강릉에서 창립모임을 갖은 이후 지회로 등록하여 학회에서 정식 승인을 받았습니다. 지회 창립 이전에도 강원도 내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내분비학을 전공하는 의사들 간에 정기적인 집담회를 통해 친목과 학술 교류를 도모하였고, 지역사회 일선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개원의사, 봉직의사들과 교류하고 자연스런 소통을 위해 자연스럽게 대한내분비학회 강원지회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강원지회는 강원대학교병원, 울산의대 강릉아산병원, 원주의대 원주세브란스병원, 한림의대 춘천성심병원 등 4개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내분비학 전공자로 회원이 구성되었습니다. 초대 지회장은 한림의대 최문기 교수님이 역임하였고, 현재 강원지회는 원주의대 정춘희 교수님께서 지회장을 맡아 대한내분비학회 강원지회를 이끌고 있습니다. 2009년 3월 창립모임 이후 9월 19일 강릉에서 제1회 창립기념 연수강좌를 진행하였고 매년, 강릉, 원주, 춘천을 돌아가면서 현재까지 연수강좌를 개최하였습니다. 매년 정기적으로 집담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회원들에게 개인 연구비를 지원하여 학술활동을 격려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내분비마스터코스, pituitary action meeting, EGDM, 당뇨병 아카데미 및 당뇨병 교육자세미나 등을 개최하였습니다.

대한내분비학회 강원지회는 아직 역사도 짧고 회원이 적다는 어려움이 있지만 회의들의 참여와 끈끈한 정으로 강원도지역사회 의료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향후 지역에서 일차진료를 담당하시는 선생님들께도 지회의 문을 활짝 열어 지역사회 의료와 내분비강원지회의 동반자로 함께 성장해가겠습니다.

구성 목적
  본 지회의 목적은 내분비학에 관심이 많은 지역사회 내의 의사들 간에 학술적 교류와 친목을 도모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진료 일선에서 환자를 진료하고 치료하는 개원의사, 봉직의사들에게 내분비학과 관련된 질환의 표준진료지침과 최신지견을 소개하고 함께 토론하며 궁극적으로 내분비학의 외연을 넓히며 지역사회 의료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강원지회의 목적입니다.
사업내용
  가. 회원의 학술적 발전을 위한 사업
나. 개원의 및 전공의 연수 교육
다. 학술대회, 강연회 및 집담회 개최
라. 기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
2017-2018년 강원지회 임원명단
  회장: 정춘희
부회장: 김상욱, 김진엽
학술이사: 류옥현
기획이사: 심명숙
연구이사: 조은희
수련이사: 이미영(연수강좌)
보험법제이사: 임정수
일차진료이사: 신영구
자문이사: 최문기
총무이사: 김원준
부총무: 최훈성(교육), 허지혜(환자교육)
감사: 이광은, 이성화
2017년 활동 및 계획
일자 장소 내용
2017.01.11 원주 강원지회 워크샵
2017.04.15 강릉 집담회
2017.06.24 원주 당뇨캠프
2017.09.02 강릉 연수강좌 및 집담회
2017.10.21 춘천 당뇨병 교육자세미나

한국인 성인 쿠싱병(Cushing’s disease) 환자 현황 및 임상양상 파악을 위한 등록 사업

 

 

진상욱(제주의대)

1990년대 후반 대한내분비학회에서는 한국인 내분비질환 증례연구회를 통해 말단비대증과 쿠싱증후군에 대해 다기관 설문 조사를 시행한 바 있다. 2000년 대한내분비학회지에 보고된 내용을 보면 (대한내분비학회지 2000년 제15권 제1호 31-45) 쿠싱증후군의 국내 평균 발병률은 인구 백만 명 당 0.84명이었며 당시 연구에서 쿠싱병을 단독으로 조사하지는 않다. 단지 조사 기간 중에 진단된 쿠싱증후군 환자 중에서 뇌하수체 종양에 의해 발생한 쿠싱병은 약 48.3%로 부신과 유사한 수준임(48.9%)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말단비대증은 이후에 2013년 재조사를 통해 해외학회지에 국내 데이터를 보고한 바 있으나 (Kwon O et al. Clin Endocrinol (2013) 78, 577-585.) 쿠싱병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이러한 재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대한내분비학회와 대한신경내분비연구회는 공동으로 한국인 성인 쿠싱병 환자 현황 및 임상양상 파악을 위한 등록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과거와 비교하여 사회, 경제적인 여건의 변화를 고려하였을 때 1990년대 후반에 조사된 쿠싱병의 역학 자료들은 발병률 등에서 실제보다 낮게 조사되었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 조사 연구의 분석 자료는 2015년 대한내분비학회지에 실린 쿠싱병 진료지침 (Clinical Guidelines for the Diagnosis and Treatment of Cushing’s Disease in Korea, Hur KY et al., Endocrinol Metab 2015;30:7-18.)과 함께 한국의 쿠싱병 연구에 있어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조사에 의료보험관리공단이나 심평원의 통계 자료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으나 최근 개인정보보호법의 강화로 해당 자료를 획득하기에는 여러 가지 현실적인 제한이 있다. 따라서 전국 종합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에 있는 전산자료를 기초로 하여 진단명을 추출하고 자세한 조사를 진행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이에 각 병원에서 자료를 수월하게 수집할 수 있도록 조사 프로토콜을 개발하였으며 해당 내용은 이메일 등을 통해 각 병원 과장님께 개별적으로 연락 드린 상태이다. 적지 않은 병원에서 현재까지 회신을 보내왔으며 아직 조사가 완료되지 못한 병원에서는 빠른 시일 내에 대한신경내분비연구회로 회신을 주시기를 지면을 빌려 다시 한번 부탁 드리는 바이다.(대한신경내분비연구회 홈페이지:http://www.kone.or.kr 전화:02-741-3392)
마지막으로 본 조사의 전국자료가 수집된 후에는 대한내분비학회지에 특별보고서 형태의 논문으로 게재하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이러한 움직임에 발맞추어 신경내분비학회에서는 올해 대한내분비학회지 (Endocrinology and Metabolisms) 3월호에 일본 및 다른 나라의 연구 결과들과 국내 사정을 접목하여 국내 쿠싱병 가이드라인을 발표하였다. 본 가이드라인에서는 쿠싱 증후군보다는 쿠싱병 자체를 선별하고 진단하도록 기술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며, 최신 연구 결과를 수용하여 선별검사로 혈장 ACTH, cortisol 검사와 Desmopressin 자극 검사를 추가하였고 쿠싱병의 확진 검사로 하룻밤 8mg 덱사메타손 억제 검사를 새로이 기술하였다. 마지막으로 쿠싱병의 새로운 치료제들을 소개하면서도 국내 실정 또한 반영하여 향후 국내 쿠싱병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결정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한국인 부신 희귀질환 환자 전국등록사업

 

홍아람/김상완(서울의대)

대한 부신-내분비고혈압연구회는 지난 2014년 7월에 창립된 이래 심포지움 개최를 통해 부신 질환의 진료와 연구에 대한 활발한 의사 소통을 시도하는 한편 대표적인 부신 희귀질환에 대한 전국 등록사업에 착수하였다. 그동안 국내에서 일차 부신피질암과 일차 부신기능저하증 환자의 증례가 산발적으로 보고된 적은 있으나 질환의 낮은 발생률과 유병률로 인하여 환자군의 임상적 특성을 분석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본 연구회에서는 위의 두 질환을 대상으로 하여 한국인 부신 희귀질환 환자의 현황 및 임상양상 파악을 위한 전국등록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일차 부신피질암은 연간 100만명당 0.5-2명에서 발생하는 매우 드문 질환으로, 약 40-60%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능성 종양이다 (Cancer 1993;72:3145–55). 부신피질암은 5년 생존율이 25%정도로 불량한 예후를 보이는 악성 종양으로, 최근 다양한 치료 방법이 시도되고 있으나 여전히 대다수의 환자들에서 치료 후에도 질병이 진행한다 (J Clin Endocrinol Metab 2013;99:455–61). 질환의 특성상 종양내과에서 진료하는 경우가 많아서 내분비내과에서는 관심도가 다소 떨어졌으나 최근 부신피질암의 병태생리 및 예후 인자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J Clin Endocrinol Metab 2015;100:841-9), 국내 부신피질암 환자의 현황에 대한 조사가 시급해졌다.

일차 부신기능저하증 역시 100만 명당 약 100명에서 발생하는 드문 내분비 질환이나, 스칸디나비아를 포함한 유럽에서는 100만 명당 약 140명으로 다소 발생률이 높다 (J Clin Endocrinol Metab 2009;94:4882–90). 서구에서 발생하는 일차 부신기능저하증의 주 원인은 자가면역기전인 반면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일차 부신기능저하증의 주된 원인은 결핵으로 알려져 왔다. 일차 부신기능저하증은 질병에 이환된 경우 사망률이 일반 인구의 2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당질코르티코이드의 장기적 치료 및 과치료가 심혈관질환의 이환율과 이로 인한 사망률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Eur J Endocrinol 2009;160:233–7). 이에 국내 일차 부신기능저하증의 원인 질환의 역학을 다시 살펴보고, 서양인과의 인종적 차이를 고려한 당질코르티코이드의 적절한 치료 요법에 대한 제시가 필요한 실정이다.

자료 수집 방법은 전국 종합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에 있는 전산 자료를 통한 후향적 의무기록 조사를 기반으로 하였다. 연구대상자 선정 기준은 2000년 1월 1일부터 2014년 12월 31일 사이에 일차 부신피질암 또는 일차 부신기능저하증으로 진단받았거나 진료를 받고 있는 만 1세 이상 환자로 하였다. 자료 수집을 위하여 각 병원의 IRB승인을 얻은 후 공통된 양식의 연구 계획서, 증례기록지를 배포하였다. 2015년 6월부터 등록 사업을 시작하여 현재 총 27개의 기관에서 자료를 확보하였고, 현재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전국등록사업에서는 일차적으로 한국인 성인 일차 부신피질암과 일차 부신기능저하증 환자의 유병률과 발생률을 살펴보고, 세부적으로는 환자들의 임상 양상과 치료, 그리고 예후를 확인함으로써 한국인 부신 희귀질환 환자의 특성을 파악해보고자 하였다. 자료분석이 완료된 후에는 대한내분비학회지에 특별보고서 형태의 논문으로 게재할 계획이다. 본 등록 사업을 통해 성인 부신 희귀질환 환자의 국내 실정을 파악할 뿐만 아니라 향후 부신 희귀질환의 진단과 치료의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끝으로, 연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자료를 보내주신 선생님들께 지면을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제1회 대한부신-내분비고혈압연구회 심포지움 (2015년 8월 27일)

 

 

 

부신-내분비고혈압연구회 김상완 학술위원장

지난 8월 28일 대한내분비학회 산하 대한부신-내분비고혈압 연구회가 주관하는 제1차 부신-내분비고혈압 연구회 심포지움이 서울대병원 제2 임상강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심포지움에는 총 122여명이 참가하여 부신 질환에 대한 회원들의 뜨거운 관심을 나타내었다. 대한부신-내분비고혈압 연구회는 우리나라 부신 질환의 진료와 연구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2014년에 창립되었다. 이 자리를 빌어 그동안의 대한부신-내분비고혈압 연구회의 경과를 간략히 살펴보면, 2014년 7월 11일에 서울대병원에서 준비 모임 후 서울의대 김성연 교수님이 초대 회장으로 추대되었고 같은 해 11월 1일 추계내분비학회 기간동안 창립심포지움과 총회가 개최되었다. 본 심포지움은 연구회가 독자적으로 개최하는 첫번째 심포지움이었을 뿐 아니라, 김성연 교수님의 정년 퇴임을 기념하는 자리이었기에 더욱 의미가 있었다.

프로그램에서 첫번째 plenary lecture 는 헝가리 Semmelweis 의대의 기초생리학자인 Peter Enyedi 교수님이 “Potassium and calcium channels in the adrenal cortex” 를 주제로 부신피질에서의 칼륨 채널과 칼슘 채널의 역할을 임상의들이 알기 쉽게 설명해 주셨고 최근 일차성 알도스테론증의 주요 유전학적 변이로 보고된 KCNJ5 변이에 대해서도 식견을 나누어 주셨다. 두번째 plenary lecture는 김성연 교수님이 “Adrenal incidentaloma” 를 강의해 주셨는데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무증상 쿠싱증후군의 진단 기준, 악성종양을 감별하기 위한 종양의 크기와 Hounsfield unit의 진단적 가치, 부신우연종 환자의 추적 등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다. 강의가 끝날 무렵 김성연 교수님은 지난 33년간 부신-뇌하수체 환자들을 보셨던 소회를 밝히시면서 앞으로 우리나라 부신 질환 연구의 발전을 위해 후학들이 힘써 줄 것을 부탁하셔서 이 시간은 참석한 모두에게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심포지움은 크게 부신질환의 영상학적 평가, 호르몬 평가, 증례 토의, 최근 핫이슈 등 4 세션으로 구성되었다. 첫번째로 진행된 부신종양의 영상학적 평가 세션에서는 울산의대 영상의학과 김미현 교수가 부신 종양의 방사선학적 특징을 강의하였고 고려의대 핵의학과 김성은 교수는 신경내분비종양 진단에서 최근의 핵의학 영상의 발전에 대해, 서울의대 영상의학과 허세범 교수는 부신정맥 채혈에 대한 최신 지견을 발표하였다. 호르몬 평가 세션에서는 울산의대 이승훈 교수가 현재 진행중인 전향적 부신종양 연구 중 무증상 쿠싱증후군의 임상적 특성과 진단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고 연세의대 이유미 교수는 일차성 알도스테론증의 생화학적 진단을 핵심적으로 요약하였으며 서울의대 김상완 교수는 중환자에서의 부신기능저하증의 평가에 대한 최신 지견을 강의하였다. 오후의 증례 토의 세션에서는 흥미로운 증례들이 발표되어 열띤 토의가 이루어졌으나 시간이 부족한 점이 아쉬웠다. 가천의대 이시훈 교수가 양측성 부신 종양, 연세원주의대 임정수 교수가 일차성 알도스테론증, 충북의대 전현정 교수가 악성 갈색세포종 증례를 발표하여 부신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식견을 넓히고 임상적 경험을 공유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최근 부신질환의 핫이슈를 다루었는데 울산의대 소아청소년과 최진호 교수가 내분비내과 의사의 입장에서 보는 선천부신과증식에 대해 강의를 해 주었고 , 한림의대 류옥현 교수가 기능성 부신종양의 유전학적 진단에 대해 요약하였으며 마지막으로 한국과학기술원의 최만호 박사가 내분비질환에서의 steroid metabolomics 연구에 대해 참석자들에게 새로운 시야를 열어 줌으로써 앞으로의 부신질환에 대한 진료와 연구의 수준을 더 한층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하여, 다른 내분비질환도 마찬가지이지만, 부신질환은 우리가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훨씬 많다는 것을 절감하는 기회가 되었다. 본 심포지엄을 통해 앞으로 우리나라 부신질환의 교육, 연구, 진료의 수준이 획기적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소망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회원들이 참여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 현재 본 연구회가 추진 중인 희귀 부신질환 전국적 등록 사업에도 많은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지면을 빌어 부탁드린다. 마지막으로, 본 심포지엄을 위해 수고해 주신 류옥현 총무와 학술위원들,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신 내분비학회 이사장님과 총무이사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