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 김동선 이사장 (2017-2018)

김동선  이사장

존경하는 대한내분비학회 회원 여러분!
 

1982년 창립된 대한내분비학회는 그간 양과 질적인 면에서 엄청난 발전을 이룩하며 성장했습니다. 학술대회의 국제화를 시작하여 2017년에 다섯 돌을 맞는 Seoul International Congress of Endocrinology and Metabolism(SICEM) 학회는 매년 20여 개국에서 내분비대사학을 전공하는 학자들이 참여하는 명실공히 국제학회로 발돋움 했으며, 30년의 역사가 된 대한내분비학회지는 Endocrinology and Metabolism(EnM)이라는 국제 학술지로 거듭 나서 국제적인 신뢰와 그 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대한내분비학회 발전과 번영은 초창기 열악한 환경에서도 지혜와 열의로 헌신하신 선배 선생님과 내분비학회를 구성하는 모든 회원 여러분, 그리고 관련 임원들의 크나큰 노고로 이루어졌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겠습니다. 학회는 주력 사업인 학술대회 및 학술지의 국제화와 선진화에 최대한의 투자와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겠습니다.

최근 급속한 고령화와 사회구조 변화에 따라 내분비대사 질환 관련 의료 수요는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학회의 사회적인 책무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주변 환경의 다양한 변화와 도전은 우리에게 좀 더 슬기롭고 창의적인 대응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진료과 간의 영역 경계는 모호해지고 진료 경영수지의 개선 요구는 날로 가중되고 있으며, 특히 원격진료나 인공지능 등의 정보화 같은 미래 의료정책이나 구조 변화는 내분비대사학의 미래와 이해에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입니다.

내분비학회는 기초, 임상 및 중개 부문의 연구 활성화를 통하여 내분비대사학의 저변을 넓히고, 내분비대사질환 분야의 교육, 연구, 진료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국민 건강 차원에서 내분비질환의 예방, 홍보, 정책 입안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습니다. 이 모든 것들을 위하여, 학회는 회원 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소중히 경청하여 학회 정책에 반영하고, 학회 구성원들 간에 소통과 교류를 좀 더 원활하게 함으로써 학회가 회원들 간의 협력과 상호 발전의 중심 장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관심과 지도 바라며, 학회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1월
대한내분비학회 이사장 김 동 선

인사말 : 윤현구 회장 (2017)

윤현구 회장

존경하는 대한내분비학회 회원님, 안녕하십니까?

대한내분비학회 27대 회장으로 선임된 윤현구입니다. 1982년 대한내분비학회가 창립 된 후 35년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학회 회원분들의 노력과 도움으로 최근에는 국제학회 개최, 학술지의 SCOPUS등재 등 많은 발전을 하였습니다. 늘 배우는 마음으로 참석하여 많은 내용을 배워 온 학회에서 회장을 맡게 되어 대단한 영광이며, 역대 회장님, 이사장님 및 위원장님들이 이루어 놓은 업적에 누가 되지 않을지 매우 막중한 책임감을 갖게 됩니다.

앞으로도 지난 35년간 발전시켜온 학회를 유지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내분비학의 임상 및 연구분야의 발전과 지원을 위하여 이사장님 및 각 위원회 위원장님들과 힘을 합쳐 노력하겠습니다. 고령화로 인한 내분비관련질환의 증가는 개인적, 사회적 및 경제적 측면에서 많은 문제가 될 것으로 예측되므로 학회에서는 관련기관과의 협조를 통하여 올바른 질환 정보를 홍보하여 국민 건강의 증진을 위하는 학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학회는 학회임원들만의 노력으로 발전을 할 수 없으므로, 회원님들과 의견 및 정보교환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는 학회가 되도록 회원님들의 많은 조언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현재의 대한내분비학회가 되도록 이끌어 주시고 많은 노력을 해주신 역대 회장님, 이사장님, 및 임원분들께 감사드리며, 계속 발전하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1월
대한내분비학회 회장 윤 현 구

임기를 마치며 : 송영기 전임 이사장 (2015-2016)

 

송영기 전임 이사장

존경하는 대한내분비학회 회원 여러분

지난 2년간 여러분들을 위하여 대한내분비학회를 이끌어왔던 송영기입니다. 돌이켜 생각하면 전임 이사장이신 강무일 선생님을 모시고 학회의 국제화에 대하여 논의하던 시절이 바로 며칠 전인 것 같은데 벌써 몇 년의 시간이 흘러 그 동안 우리가 기획하여 주최한 SICEM은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내분비학 국제학회로 분명한 위상을 차지하게 되었고 우리의 자랑스런 학회지인 EnM은 PubMed와 SCOPUS 등의 색인에 오르게 되었으며 이제 곧 ESCI에 이름을 올리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눈부신 발전은 모두가 집행부를 믿고 자발적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주신 회원 여러분들의 노고 덕분입니다. 학회를 이끌어 나가는 이사장이나 임원은 회원들 위에 군림하는 좋은 자리가 아니고 회원들의 이익과 공통된 관심사를 위하여 서로 생각을 교환하고 자기 시간을 희생하며 봉사하는 자리입니다. 그러나 회원 모두의 자발적인 참여는 모든 일의 성공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런 점에서 지난 2 년간 우리 회원 여러분들께서 적극적으로 학회의 모든 일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주신 것을 대단히 고맙게 생각합니다.

지난 2년간 SICEM의 성공과 EnM의 발전 이외에 학회 운영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우선 학회의 모든 회의는 회의록을 작성하여 온라인으로 열람할 수 있도록 하여 학회 의사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하였습니다. ERP를 도입하고 학회의 지출을 직불카드를 사용하는 것으로 변경하여 실시간으로 학회의 회계를 누구나 알아볼 수 있도록 투명하게 하였습니다. 이러한 변화들이 실제 회원 여러분들의 참여의식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회원 여러분. 우리 내분비학회는 내분비 관련 모든 학회의 모학회로서 다양한 여러 분야를 이끌고 나가고 있습니다. 여러 사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다양성을 추구하며 동시에 고른 발전을 이루는 것이 내분비학회의 사명입니다. 지난 두 해 적극적인 참여로 학회를 발전시켜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학회의 발전을 위하여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임기를 마치며 : 궁성수 전임회장 (2016)

궁성수 전임 회장

정유년을 맞이하며 회원님들께서 뜻하신 일을 다 이루시고, 행복이 가득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어느덧 회장의 임기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지난 1년간 학회의 발전상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매우 기쁘고 감사한 일입니다. 학회의 괄목할 만한 성장과 발전을 위하여 노력해 오신 송영기 이사장님께 감사 드립니다. 또한 훌륭한 팀워크와 희생 정신으로 수고해 주신 모든 이사님들과 임원님들께도 감사 드립니다.

내분비학에 대한 열정을 갖고 출발한 대한내분비학회는 집담회로 시작해서, 이제 국제학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는 큰 학회로 성장하였습니다. 환자의 진료나 내분비학 연구에 필요한 제반 여건도 충분히 갖추었습니다. 선진국에 뒤지지 않고 오히려 앞서 갈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은 학회가 되었습니다.

미래에 대한 희망과 열정을 갖고, 꾸준히 내분비학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해온 회원 여러분이 이러한 발전의 주인공이십니다. 지난 1년간 학회와 마스터코스, workshop 등에서 보여준 회원 여러분의 연구 및 진료 역량에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발전이 지속되기를 기원합니다.

회원들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효율적으로 회원들의 활동을 도와 주신 송영기 이사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회장 임기를 마치지만 향후에도 늘 학회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학연산 및 추계심포지엄 2016 (2016년 10월 27일-30일)

 

학술위원회 안철우 이사(2015-16)

2016년 대한 내분비학회 학연산 및 추계 심포지엄이 10월 27(목)일부터 10월 30(일)까지 경주 현대 호텔에서 많은 분들의 호응 하에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추계 심포지엄은 내분비학과 관련된 최신 지견을 바탕으로 다양한 강의와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분야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

10월 28일 금요일 오전 학연산 심포지움에서는 향후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 될 내분비내과 질환과 연관된 유전학적인 분석에 대한 앞으로의 방향과 비전에 대해 열띤 강의가 있었다. 서울대 의과대학 생화학 교실의 김종일 교수님께서 “Next-generation DNA sequence/TCGA and application to endocrine disease” 라는 주제로 향후 Sequencing technology 의 접근 용이성과 유용성을 토대로 내분비내과적 종양 등의 질환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의 가능성과 전략에 대하여 흥미로운 강의를 해 주셨다. 내분비 내과적으로 최근의 임상적 진단과 치료의 동향에 대해서는 서울대 의과대학 핵의학과 강건욱 교수님의 강의를 통해 Nuclear medicine technology 를 통한 나노과학과 관련된 Theragnosis 의 개념에 대해 최신 지견을 접할 수 있었다.

10월 28일 금요일 오후 학연산 심포지움에서는 연세의대 이은직 교수님께서 “Translational Research for pituitary tumor treatment” 라는 주제로 최근의 활발한 연구를 통한 뇌하수체 관련 치료의 발전 방향에 대한 강의를 해 주셨다. 또한 최근 많은 연구가 이루어 지고 있는 대사성 질환과 관련된 점막면역 및 미생물군 유전체와 관련된 심도있는 강의가 있었고, 순천향 대학교 의과대학 이윤경 교수님께서는 “Interplay between intestinal microbiota and host immune responses during health and disease” 라는 주제로 장내 유전체 와 면역 체계와의 연관성을 상세히 다루어 주셔서 향후 이 분야에 대한 많은 관심과 연구 가능성의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10월 29일 토요일 오전의 KES-EnM Session에서는 지난 1년간의 투고된 논문 중 우수한 3편이 소개되어 각각의 연구 결과를 접할 수 있었고, 이 강의를 통해 더욱 높아진 학술의 질을 함양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오후의 presidential lecture 에서는 대한내분비학회 이사장으로 계신 울산의대 송영기 교수님께서 “최근 갑상선암의 빈도가 증가하는 이유와 이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강의를 해 주셔서 국내 갑상선암 환자의 현황과 앞으로 진료의 나아갈 길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10월 30일 일요일 오전부터 오후시간에 걸쳐 개원의 연수강좌가 이루어져 당뇨병, 골대사, 갑상선과 관련된 전반적인 강의가 이루어 졌다. 특히 임상에서 용이하고 요긴하게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진료 방법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었고, 이로 인하여 개원가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집중되며 흥미로운 학술대회의 마지막을 장식 하게 되었다.

매해 강의의 질이 높아지고 다양한 지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학술 대회를 만들어주시는 현 학술 위원들 및 여러 교수님들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전해 드리며, 앞으로도 내분비내과 학회 학술대회에 대한 지속적인 참여와 열성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

대한신경내분비연구회 학술대회 및 연수강좌 (2016년 12월 2일-4일)

 

구철룡(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2016년 12월 2일부터 4일까지, 대한신경내분비연구회 학술대회 및 연수강좌가 제주 롯데씨티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제 5회 대한신경내분비연구회 (KNSG) 학술대회 및 연수강좌는, 제 5회 Pituitary Expert Meeting in Asia (PEMA) 및 제 1회 International Neuroendocrine Federation Symposium (INF)가 공동 학술대회 형식으로 진행됨으로써, 국제 학술대회로 확대되었다. 총 8개국가에서 200여명의 신경내분비관련 연구자들이 참석함으로써, 대한신경내분비 연구회의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첫째 날은, 뇌하수체 종양 치료 약제 임상 연구 및 신약 개발 전문가인 Alberto Pedroncelli 박사와 Michael Culler 박사의 강의가 진행되었다. 행사 당일 Welcome Dinner 시간에는 대한신경내분비연구회 회장 김성운 교수, INF 회장 Robert Millar 교수, 일본 신경내분비회 회장 Sakira Shimatsu 교수의 축사가 있었으며, 좌석이 부족할 정도로 많은 연구자들이 참석하여 연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친목을 다지는 즐거운 저녁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은, KNSG와 INF 및 PEMA 의 공동 학술대회가 진행되었다. INF 회장인 Robert Millar 교수 (Functional Rescue of Inactivating Mutations of the Human GnRH and LH Receptors with Cell-Permanent Small Molecules: a New Pharmacological Target) 와 연세의대 이은직 교수 (Translational Research of Pituitary Diseases) 의 Plenary Lecture 가 진행되었다. 제 5회 KNSG 학술대회에서는 뇌하수체 질환의 접근법이라는 토픽으로 서울의대 김용휘 교수, 연세의대 장종희 교수, 제주의대 진상욱 교수의 강의가 있었고, 뇌하수체 종양의 토픽으로 Toranomon 병원 Shozo Yamada 교수, 서울의대 김정희 교수의 강의가 있었다. 같은 시간 제 1회 INF에서는 Circadian Rhythm 의 토픽으로 경북대 정종화 교수, 울산의대 김민선 교수의 강의가 있었고, Appetite Regulation 의 토픽으로 울산대 이병주 교수, 고려대 성재영 교수, 김동훈 교수의 강의가 있었다. 오후에는 KNSG와 INF 의 공동 세션이 있었다. molecular Genetics of Neuroendocrinology 라는 토픽으로 Shanghai Huashan 병원의 Yong Yong Shi 교수와 연세의대 구철룡 교수의 강의가 있었고, Molecular and Cellular Physiology of the Brain 의 토픽에는 Kitakyushu 대학의 Yoichi Ueta 교수, KAIST 손종우 교수, 고대의대 손기훈 교수의 강의가 있었다. 제 5차 PEMA 에서는, 한국인 말단비대증 환자에서 Pasireotide 치료 경험에 대해 경희대 김성운 교수의 강의를 시작으로, 다양한 토픽이 진행되었다. 뇌하수체 종양 수술 후 치료법 선정이라는 토픽으로, Nippon 의과대학의 Izumi Fukuda 교수, 연세의대 김선호 교수의 강의가 있었고, 말단비대증의 전반적 이해에 대한 토픽으로 Toranomon 병원의 Hiroshi Nishioka 교수, 제주의대 진상욱 교수, Taichung Veterans 병원의 Yuh-Min Song 교수의 강의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증례토의 시간에는 각 나라서 경험한 어려운 뇌하수체 종양 환자 치료에 대한 활발한 토의가 있었다.

셋째 날은, 대한신경내분비연구회 연수강좌와 어제에 이어 PEMA 가 진행되었다. 연수강좌에서는 뇌하수체 질환에 대한 접근법이라는 토픽으로, 뇌하수체 기능 평가 (전남의대 강호철 교수), 뇌하수체 질환의 영상의학적 진단 (경희의대 김의종 교수), 뇌하수체 질환의 병리학적 접근법 (서울의대 박성혜 교수) 의 강의가 진행되었다. 또한, 뇌하수체 질환의 최신 지견이라는 토픽으로 고프로락틴혈증의 치료 (부산의대 김인주 교수) 와 요붕증의 최신 지견 (계명의대 김혜순 교수) 에 대한 강의가 있었고, 증례 토의 시간에는 프로락틴선종 (가천의대 엄영실 교수), Hypophysitis (을지의대 이재민 교수), 요붕증 (경희의대 조인진 교수), Traumatic Brain Injury (연세의대 박세희 교수)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진행되었다. PEMA 세션에서는 쿠싱병 최신지견에 대해 성균관의대 허규연 교수, Fudan 대학의 Hongying Ye 교수, Peking Union 의과대학의 Huijuan Zhu 교수, Kyoto 국립대의 Yutaka Oki 교수의 강의가 있었고 내년 PEMA 신임 회장으로 연세의대 이은직 교수가 선임되었다.

기존의 대한신경내분비연구회가 내분비내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방사선종양학과 의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교환했다면, 이번 제 5차 대한신경내분비연구회 학술대회는 임상의학자, 기초의학자, 중개 연구자, 및 국외 신경내분비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하겠다.

신경내분비 분야가 임상적으로는 희귀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며, 연구 자원도 많지가 않아 이번 학술대회에 참석한 인원은 다른 국제 신경내분비 학술대회와 비교했을 때에도 매우 많은 수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한 국가 (8개국)에서 200여명이나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 신경내분비 분야의 국제적 위상을 짐작할 수 있게 해주는 기회였다.

강원지회 소개

강원지회 조은희 총무

역사
  강원지회는 2009년 3월 18일 강릉에서 창립모임을 갖은 이후 지회로 등록하여 학회에서 정식 승인을 받았습니다. 지회 창립 이전에도 강원도 내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내분비학을 전공하는 의사들 간에 정기적인 집담회를 통해 친목과 학술 교류를 도모하였고, 지역사회 일선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개원의사, 봉직의사들과 교류하고 자연스런 소통을 위해 자연스럽게 대한내분비학회 강원지회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강원지회는 강원대학교병원, 울산의대 강릉아산병원, 원주의대 원주세브란스병원, 한림의대 춘천성심병원 등 4개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내분비학 전공자로 회원이 구성되었습니다. 초대 지회장은 한림의대 최문기 교수님이 역임하였고, 현재 강원지회는 원주의대 정춘희 교수님께서 지회장을 맡아 대한내분비학회 강원지회를 이끌고 있습니다. 2009년 3월 창립모임 이후 9월 19일 강릉에서 제1회 창립기념 연수강좌를 진행하였고 매년, 강릉, 원주, 춘천을 돌아가면서 현재까지 연수강좌를 개최하였습니다. 매년 정기적으로 집담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회원들에게 개인 연구비를 지원하여 학술활동을 격려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내분비마스터코스, pituitary action meeting, EGDM, 당뇨병 아카데미 및 당뇨병 교육자세미나 등을 개최하였습니다.

대한내분비학회 강원지회는 아직 역사도 짧고 회원이 적다는 어려움이 있지만 회의들의 참여와 끈끈한 정으로 강원도지역사회 의료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향후 지역에서 일차진료를 담당하시는 선생님들께도 지회의 문을 활짝 열어 지역사회 의료와 내분비강원지회의 동반자로 함께 성장해가겠습니다.

구성 목적
  본 지회의 목적은 내분비학에 관심이 많은 지역사회 내의 의사들 간에 학술적 교류와 친목을 도모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진료 일선에서 환자를 진료하고 치료하는 개원의사, 봉직의사들에게 내분비학과 관련된 질환의 표준진료지침과 최신지견을 소개하고 함께 토론하며 궁극적으로 내분비학의 외연을 넓히며 지역사회 의료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강원지회의 목적입니다.
사업내용
  가. 회원의 학술적 발전을 위한 사업
나. 개원의 및 전공의 연수 교육
다. 학술대회, 강연회 및 집담회 개최
라. 기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
2017-2018년 강원지회 임원명단
  회장: 정춘희
부회장: 김상욱, 김진엽
학술이사: 류옥현
기획이사: 심명숙
연구이사: 조은희
수련이사: 이미영(연수강좌)
보험법제이사: 임정수
일차진료이사: 신영구
자문이사: 최문기
총무이사: 김원준
부총무: 최훈성(교육), 허지혜(환자교육)
감사: 이광은, 이성화
2017년 활동 및 계획
일자 장소 내용
2017.01.11 원주 강원지회 워크샵
2017.04.15 강릉 집담회
2017.06.24 원주 당뇨캠프
2017.09.02 강릉 연수강좌 및 집담회
2017.10.21 춘천 당뇨병 교육자세미나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소개

윤지희(전남의대 화순전남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전남대학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소개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의 부속병원으로 2004년 4월 개원하여 진료를 시작하였으며, 현재 700병상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내분비대사내과는 내분비질환에 대한 심층적 진료 및 암센터의 특수성이 더해져 암환자의 내분비 질환까지 선진 의료를 전달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초창기 강호철 교수님이 부임하여 시작을 하여, 현재 김희경 교수, 윤지희 임상 교수 및 정윤아 전임의가 진료 및 연구를 병행하고 있으며, 타과 (내분비외과, 신경외과, 이비인후과 및 핵의학과) 와의 유기적인 협의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진료 활동
본 병원의 1층에 위치한 내분비대사 내과 외래는 진료실, 당뇨병합병증 검사실, 초음파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러 의료진이 환자의 원활한 진료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당뇨병합병증 검사실에서는 감각신경기능검사 및 심혈관 자율신경검사 등의 당뇨합병증 검사가 이루어지며, 인슐린 사용법과 식이 및 운동 요법에 대한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초음파실에서는 갑상선 초음파 및 갑상선 결절 세침흡인 검사를 중점적으로 시행하며, 당일 진료에서 필요 시 초음파 검사 및 세침흡인검사까지 마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암센터의 특성을 고려하여 다양한 암 환자들의 진료 및 치료 계획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초음파에서 관찰 가능한 모든 부위의 림프절 세침흡인 검사 또한 이루어 지고 있다.

교육 및 연구활동
전남대학교 본과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여 전남대학교병원과 화순 전남대학교병원에서 내과 임상실습 교육 중 내분비내과 파트가 균형 있게 진행되고 있다. 임상실습기간 동안 전남대학교병원에서는 입원환자 중심으로, 배정받은 환자를 통하여 진료 수행 과정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고,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서는 교수진의 외래 진료 참관을 통하여, 외래 진료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다양한 증례토의 및 내분비 분야의 논문 리뷰 및 발표를 통하여 증례중심실습을 시행할 수 있도록 돕고, 각 교수들이 배분된 시간을 통하여 호르몬 체계 별로 심화 학습 등을 통해, 본과 1-2학년동안 통합강의를 통하여 책으로 배운 내용을 임상과 접목시킬 수 있도록 여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내분비 관련하여 연구자 주도의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며, 타과와의 연계를 통한 임상연구를 시행하고 있다.

UCSD 내분비내과 연수기

 

이미영(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내분비대사내과 )

  제가 연수를 다녀온 곳은 University California San Diego 내분비내과 Dillmann 교수님 랩실이었습니다. 한국에 계시는 교수님들이 가장 선호하는 도시 샌디에고는 한국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나라에서도 좋은 날씨 때문에 연수를 생각한다면 한 번쯤 고려해보는 도시인 것 같습니다. 저도 여러 도시에서 개최된 ADA에 참가하면서 춥기 만한 했던 다른 도시들에 비해 따뜻하고 깨끗한 샌디에고로 연수를 가면 좋겠다고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는데 천안 단국대학교 병원 정현경 교수님과 연락이 닿아 Dillmann 교수님 소개를 받고 UCSD에 연수를 갈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펠로우 때 쥐 실험 하면서 랩을 조금 배운 정도라 랩실에서 하는 연구를 내가 정말 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는데 막상 가보니 PI 교수님 이하 독일, 멕시코, 중국 등 다양한 나라에서 온 post doc 연구원 선생님들이 하나하나 학생 가르치듯 도와주니 생각보다는 적응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다만 언어 영역에 발달장애가 있는 저로서는 영어가 늘지 않아 고생을 했었습니다. PI 교수님께서도 제가 영어가 잘 안되니 이메일로 랩 결과도 보고하고 연락을 드리겠다고 부탁을 드렸으나 1년 가기 전에 본인과 대화할 수 있을 정도로 영어가 늘 것이니 걱정 말고 본인과 편하게 대화로 하자고 하셨지만 1년 지나고 랩 미팅 시간에 넌 이상하게 영어가 안 느는구나 하시며 한탄하시던 생각이 납니다. 영어는 노력여하에 따라 달라지는데 샌디에고에는 한인이 많아 영어 쓸 일이 없어서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샌디에고의 장점이자 단점이 한인이 많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가 살던 곳은 UCSD 근처에 있는 UTC 위치였고 아이들 학교 후문 바로 뒤에 위치해서 아이들 학교도 걸어 다닐 수 있었고 저도 UCSD 셔틀을 이용하여 출퇴근 할 수 있었던 곳입니다. 주차하는 것이 전쟁 같았던 UCSD에 출근하면서 셔틀을 탈 수 있는 곳에 살았던 것은 큰 장점 중의 하나였습니다. UTC는 UCSD 근처라 대학생들 뿐만 아니라 박사 후 과정에 있는 연구원 선생님들이 많이 살고 계신 동네였습니다. 보통 샌디에고에 연수 오신 많은 한국 분들은 학군이 좋은 델마 지역에 계시는데 저는 넓은 집과 차고를 싼 월세에 지낼 수 있는 집을 구하게 되어 UTC로 가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다른 한국분들과 만날 기회가 거의 없어 적응하기 힘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곧 UTC에 살고 있는 한국 주재원이나 박사 후 과정에 있는 선생님들과 어울리면서 적응을 하였고 UCSD biomedical science 연구동에 같이 연수를 오게 된 전북대 진흥용 선생님과 고대구로병원 류혜진 선생님을 만나서 더더욱 위로가 되었습니다. 저와 같은 나이면서 같은 분야에서 연구하고 있는 세명이 같이 있으니 따뜻한 샌디에고가 더 따뜻해졌던 1년이었습니다.

제가 Dillmann 교수님 랩에 지원을 할 때는 Dillmann 교수님이 갑상선기능항진증 쥐 모델로 연구를 했던 논문을 보고 갑상선 연구를 하고 싶다고 했던 상태였습니다. 저는 처음에 당뇨병성 신증에 대한 쥐실험을 하다 본원 전임교원 발령 받을 때 갑상선 쪽으로 전공을 바꾼 상태라 갑상선 연구에 도움을 받고자 지원을 했는데 교수님을 처음 만났을 때 연구주제에 대해 flexible한 mind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하시며 갑상선기능항진증 쥐모델을 가지고는 있는데 제가 하고 싶은 연구를 하게 되면 1년내에 데이터를 얻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서 본인 랩에 준비되어 있는 제1형 당뇨병 쥐 모델의 심장을 가지고 연구를 하는 것이 어떠냐고 추천을 하셨습니다. 짧게 연구를 하고 한국으로 돌아가야하는 저를 위해 한 배려였습니다. 당뇨병 쥐에 대해서는 연구를 해 봤지만 심장에 대해서는 연구를 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더 흥미가 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의 선임 연구원인 독인 출신 타냐 선생님한테서 조직을 받아 연구를 시작하였습니다. 제가 했던 실험은 당뇨병성 심장병증이 있는 쥐 심장에서 PDH가 인산화되어 불활성화가 되고 PPDH/PDH 가 증가하는데 심장 근육의 수축에 중요한 mitochondrial calcium uniporter(MCU)를 과발현 시키면 증가된 PPDH/PDH가 감소되어 대사작용에 좋은 효과가 있다는 연구였습니다. 아직까지 당뇨병성 심장병증과 MCU에 관한 연구를 거의 찾기 힘든데 이러한 결과도 처음 도출한 연구였습니다. 제가 1년간 시행했던 연구는 여기까지였고 이후에는 다른 연구원 선생님들이 데이터를 추가하여 정리할 것 같습니다.

1년간의 미국 연수동안 가장 기억에 남고 좋았던 일을 꼽으라면 무엇보다도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같이 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남편도 같이 갔으면 좋았겠지만 사정상 무리였기 때문에 친정 어머니가 1년간 고생을 많이 해 주셨고 혼자 아이들을 돌보는 것보다는 훨씬 덜 힘들기도 했습니다. 랩실에 출근하는 것도 일이라고 생각하면 일이었지만 한국에서 정신없이 지냈던 것에 비하면 휴가와 같은 느낌이었고 등하교를 엄마가 직접 해주니 아이들도 태어나서 처음 겪어보는 엄마와의 기억 이었을 것입니다.

제가 1년간 연수를 다녀올 수 있었던 것은 본원 내분비내과 다른 교수님들이 수고를 해 주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내분비내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리고 샌디에고에서 멋진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준 Dillmann 교수님과 Dr. Brian 이하 제가 있던 랩실 식구들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