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 서교일 회장 (2018)

 

서교일 회장

존경하는 대한내분비학회 회원 여러분,

내분비학을 명실 공히 독립된 전문 분야로 특화하고 내분비질환 관련 임상 및 기초 연구자들의 학술 활동의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온 대한내분비학회가 올해로 창립 36년을 맞이하였습니다. 그동안 우리 학회는 여러 존경하는 스승님들과 선배님들의 헌신적인 노고를 바탕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여, 현재는 아시아 지역의 유수한 국제학회인 SICEM을 매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있고, 학회 공식 학술지인 EnM이 ESCI에 등재되어 SCI 등재를 눈앞에 두고 있는 등 국제적으로 명망 있는 학회로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그 사이 내분비 영역의 확대와 함께 내분비 질환과 관련된 많은 학회가 발족하면서 이들 학회의 모 학회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학회의 장족의 발전은 그동안 수고해주신 역대 학회 임원진을 비롯한 회원님들 모두의 열정과 노력의 자랑스러운 결실로 생각하며 진심으로 회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내분비학은 눈에 보이지 않는 호르몬이나 체내 분비 물질의 변화로 인해 나타나는 다양한 대사 및 신체 변화를 감지하여 그 원인을 추론하고 확인하는 매우 매력적인 학문입니다. 특히 내분비질환들은 사회에서 큰 이슈가 되거나, 최근 유병율이 급격히 늘어나는 만성질환들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관련 분야의 연구자 뿐 아니라 많은 예방, 치료 전문가가 요구되는 사회적 수요가 큰 분야이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학문적으로, 사회적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학회의 회장을 맡게 되어 매우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모든 학문의 전 영역에서 걸쳐 학제적 융합이 중요한 화두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술적 진보에 반비례하여 기술 진입 장벽은 나날이 낮아지고 있어 바이오 분야에서도 기술의 난이도에 기인한 연구의 제약이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우리 학회도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다양한 분야 연구자들과의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을 시도하고 있고 해를 거듭할수록 고난이도 기술을 이용한 질 높은 연구 활동 역시 늘어나고 있어 매우 감사하고 고무적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리 학회가 그간의 전통을 계승하여 내분비학에 관심 있는 많은 연구자들의 학술적 연구와 교류를 더욱 활성화함과 더불어 다양한 국가들과 교류를 통하여 대한내분비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다양한 학문들과의 교류와 융합을 통하여 내분비학의 지평을 넓혀 나갈 수 있도록 저도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고 노력하겠습니다.

학회의 발전을 위해 힘써주신 회원님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1월
대한내분비학회 회장 서교일